[엑스포츠뉴스=김덕중 기자] '피트니스 트렌드를 쫓아라'라는 주제로 열린 아이핏 2013 피트니스 컨벤션이 23, 24일 SPOEX 2013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에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국내 피트니스 컨벤션으론 최초 최대 규모로 3000명의 피트니스 지도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5개의 강의실과 퍼스널 트레이닝, 그룹 엑서사이즈, 요가, 필라테스, 비즈니스 5개 카테고리, 40여개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됐으며 '피트니스는 하나'라는 의미를 담아 영역 없이 한 공간에서 공감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이 마련되는 등 훌륭한 행사로 평가되고 있다.
강의를 맡아 진행한 40여명의 프리젠터들이 미국, 독일, 국내의 피트니스 현장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가지고 전문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대표들이며, 또 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조하는 강의는 “피트니스 트렌드를 쫓아라”는 슬로건에 조금도 손색없이 참가자들의 만족을 끌어냈다.
일반인 무료강습으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열광적인 그룹 엑서사이즈 댄스 프로그램인 '줌바' 무료클래스가 운영됐고 SPOEX 전시관의 IFIT부스에서 각 피트니스 협회의 시연이 이뤄져 일반인들에게 피트니스 문화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외국강사 초청 - 줌바 / 바디아트 / 에어리얼 요가
미국, 독일에서 피트니스 트랜드를 주도하는 월드스타의 초청 강의가 성사됐다.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줌바 마스터클래스는 미국 줌바 본사의 데이빗 벨레즈가 직접 내한해 줌바 마스트클래스를 진행했다. 또 일본에서 한국의 인기가수 비스트와 함께 바디아트 동영상을 제작, 일본 전 지역 투어를 하며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는 독일의 지미 아웃로도 바디아트 프로그램으로 초청 강의를 실시했다.
새로운 컨셉트로 국내 요가 프로그램 중 공중에 매달려서 하는 에어리얼 요가는 인체의 정신적, 육체적 다양한 효과 및 체형교정과 다이어트에 뛰어난 효과를 가지면서 최근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피트니스 프로그램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호기심과 참여를 불러 일으켰다.
피트니스클럽 성공 비지니스를 위한 이론 프로그램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눈길이 간다. 피트니스 성공클럽을 위한 운영 시스템의 표준을 인식하는 프로그램, 영업 전략을 위한 마케팅 기법, 고객 만족을 통한 가치 창출을 위한 접근법 그리고 지도자의 실기적 능력보다 우선적으로 갖추어야 할 서비스 교육을 강화해 회원관리 및 상담 능력을 키우고 서비스업의 기초를 다져 자신의 경쟁력을 키워나가는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국내 최초 런칭
최근 여성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필라테스는 소그룹으로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Peak Plilates'의 'Plilates Stick'과 'MVe Chair Plilates', 'Plilates Board' 그리고 소기구를 이용한 소그룹 필라테스 프로그램 등이 국내 처음으로 소개됐다.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핫한 아이템도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데 이 가운데 리복의 'ETS Easy-Tone Step'은 두 개의 공기 주머니로 탄성을 주는 스텝기구를 이용하여 밸런스, 코어, 카디오를 발달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최근 뜨는 프로그램
“피트니스는 체력이다“ 피트니스 하드코어 챌린저 크로스핏(CrossFit)이 소개되었다. 피트니스 소도구 및 개인의 체력을 바탕으로 하는 고강도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는데 참가자들의 체력을 일순간 바닥까지 떨어뜨리는 단시간 고강도 프로그램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일반인을 위한 무료 강습 '줌바'
일반인들을 위한 무료강습이 선착순 100명으로 이뤄졌는데 현재 한국에서 공식 자격을 취득한 줌바 'ZIN'들의 특별강습을 통해 전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통한 열정적인 댄스를 즐길 수 있는 뜨거운 수업이었다.
행사를 주최한 아이핏(IFIT)의 김수미 대표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었던 것은 피트니스 지도자들이 배움의 열성을 보여준 덕분이라며 이와 같은 열기가 피트니스 전문성을 향한 배움의 축제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대표는 "무엇보다도 지금처럼 피트니스 시장이 침체기일 때 피트니스 종사자들이 한곳에 모여 아이핏(IFIT)이라는 공간을 통해 피트니스의 문화 정착과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고 피트니스 시장 경제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