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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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바이러스' 유빈의 당찬 출사표 "자연스러운 것이 목표"

기사입력 2013.02.26 17:24 / 기사수정 2013.02.26 17:26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원더걸스의 유빈이 연기돌을 선언했다. 유빈은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를 통해 국내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유빈은 원더걸스 멤버와 함께 지난 2010년 심형래 감독의 영화 '라스트 갓파더'에 카메오로 출연한 바 있으나 정식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원더걸스는 소희가 지난 2008년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서 김강애 역으로 출연한 것과 예은이 현재 뮤지컬 '삼총사'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했으나 드라마 도전은 이번 유빈이 처음이다.

유빈은 그간 매력적인 저음 랩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브라운관에서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빈이 출연하는 OCN 드라마 '더 바이러스'는 인간을 통해 감염돼 사망까지 단 3일 밖에 걸리지 않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추적하게 된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의 이야기를 그린 10부작 스릴러물이다. 배우 엄기준이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특수감염병 위기대책반장 이명현 역을 맡았으며, 유빈은 엄기준의 후배이자 위기대책반원인 천재 해커 출신 IT 전문가 이주영 역을 맡았다.

유빈은 26일 CGV 상암에서 열린 '더 바이러스'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받았을 때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지만 선배들이 잘 해주셔서 잘 하고 있다"고 연기 도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또 유빈은 "이주영 역이 원래 제 성격같기도 하다. 주영이라는 캐릭터는 진지하기도 하지만 털털한 면에서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기도 했다"면서 "처음이라 떨리고 긴장도 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 열심히 하고 싶다. 잘해 보이기 위해서 잘하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보이는 것이 제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더 바이러스' 제작진은 유빈의 캐스팅에 대해 "유빈이 맡은 캐릭터는 털털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을 함께 표현해야 하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유빈이 보이시한 느낌과 미모를 동시에 갖춘 보기 드문 배우인 만큼 캐스팅 1순위로 두고 공을 들였다"고 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수많은 아이돌 그룹이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다양한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이따금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기도 한다. 더욱이 유빈은 코믹 멜로물이 아닌 미스터리 스릴러로 도전에 나서며 부담감을 가질 터, 이에 대해 연출을 맡은 최영수 PD는 "유빈의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유빈은 기대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다. 제 마음 속에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추켜세웠다.

한편, 유빈은 원더걸스 멤버들의 응원도 소개했다. 유빈은 "원더걸스 멤버들은 힘들지 않냐고 계속 물어보는데 저는 사무실에 앉아서 컴퓨터만 하고 있어서 선배들께 죄송하다"고 재치 있게 답했다. 유빈이 출연하는 OCN 오리지널 TV 시리즈 '더 바이러스'는 오는 3월 1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유빈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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