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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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케스트라 - 네버엔딩스토리' 리처드 용재 오닐과 돌아온다

기사입력 2013.02.25 15:0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2012년 가을, 큰 감동을 안겨줬던 MBC 대기획 '안녕?! 오케스트라'가 '네버엔딩스토리' 2부작으로 돌아온다.

'안녕?! 오케스트라'는 지난해 3월,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팝페라 가수 '카이' 그리고 23명의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 만든 희망의 오케스트라다.

지난 방송에서는 편견과 차별로 아파하던 이 아이들이 난생 처음 잡아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로 합주를 하기 시작하고 리처드 용재 오닐을 따라 3개월 만에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후의 이야기를 담은 '안녕?! 오케스트라 – 네버엔딩스토리' 1, 2부에서는 '첫 단독 콘서트'라는 도전이 주어진 아이들이 떠난 소리여행과, 콘서트를 개최하기까지 아이들과 용재오닐이 나눈 눈부신 이야기를 들려준다.

보성의 한옥마을로 떠난 소리여행에서는 시골 환경과 자연 속에서 새로운 소리뿐만 아니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게 된 아이들의 성숙해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바람소리, 대숲소리, 새소리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며 자연에서 듣는 음악의 매력에 한껏 빠져들었고,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대자연으로부터 온다는 교훈도 함께 얻었다.

첫 단독 콘서트 '엄마를 위한 자장가'는 '항상 힘들게 일하는 엄마가 편히 쉴 수 있도록 자장가를 들려주고 싶다'는 악장 '이준마리'의 바람에서 시작됐다. 전날부터 내린 폭설에 유난히 추웠던 날임에도 1천 여명의 관객들로 가득 찬 콘서트날, 부모님과 용재오닐, 관객 모두를 눈물 흘리게 만든 것은 진심을 담아 연주하는 아이들이었다. 콘서트가 끝나고 관객들은 눈물을 흘렸지만 아이들은 밝게 웃었다.

이날 콘서트는 8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용재오닐의 어머니도 함께 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엄마 나라의 언어인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태국어로 나지막하게 울려 퍼지는 '반짝반짝 작은별'과 카이의 노래와 함께 원태(제2바이올린)의 솔로 연주를 든든하게 받쳐주며 연주하는 '유 레이즈 미 업', 자신들이 진정 엄마를 위로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주한 '섬집아기'까지 아이들과 용재오닐은 마음속 이야기를 음악으로 들려줬다.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안녕?! 오케스트라' '네버엔딩스토리 1부 - 작은 별들의 소리 여행', '네버엔딩 스토리 2부 - 엄마를 위한 자장가'는 27일과 28일 오후 6시 10분에 MBC에서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네버엔딩스토리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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