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대패를 당했다. 비록 시범경기이기는 하지만 첫 단추를 잘 꿰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스타디움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0-9로 대패했다. 다저스 선발로 나선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2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뽑아냈지만 4안타를 맞고 2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 딜런 액슬로드는 3이닝을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호투를 펼쳤다.
다저스 타선도 단 3안타에 그쳤다. 후안 유리베와 안드레 이디어, 야시엘 푸이그가 각각 1개씩을 쳐냈지만 모두 산발에 그쳤다. 화이트삭스는 홈런 2개 포함 장단 14안타를 터뜨리며 9득점. 손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다저스는 커쇼에 이어 로날드 벨리사리오, 스티븐 파이프, 마크 로우, 케빈 데라크루즈, 매트 매길, 그레고리 인판테까지 총 7명의 투수가 나섰지만 로우와 매길을 제외한 전원이 실점을 기록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한편 류현진은 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 2차전에 선발 잭 그레인키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류현진의 빅리그 첫 실전 무대라는 점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