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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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타선 활활' KIA, 주니치에 5-4 승

기사입력 2013.02.22 17:58 / 기사수정 2013.02.22 17:5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중심타선 이범호-최희섭-나지완-김상현이 폭발한 호랑이군단이 주니치 드래곤스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KIA는 22일 일본 오키나와 차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서 중심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5-4로 승리했다.

KIA는 1회에만 4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주찬의 중전안타에 이은 이범호의 적시타로 만루를 만들었고, 김상현이 몸에 맞는 공으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2점째를 얻었다. 이어진 김선빈의 내야안타와 차일목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추가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4-1로 앞서가던 4회에는 선발투수 양현종이 2사 만루에서 다나카에 싹쓸이 2루타를 맞으면서 동점을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5회 선두타자 이범호와 최희섭이 각각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했고, 나지완이 중전 적시타를 날리면서 1득점을 추가해 5-4로 다시 전세를 뒤집었다. 결승점이었다.

이후 갑작스런 비로 인해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되며 경기는 KIA의 승리로 끝났다. 

KIA가 자랑하는 중심타선 4인방은 6안타 3타점을 합작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선발로 나선 양현종은 4이닝 동안 70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실점(4자책)했다. 최고구속은 145km를 찍었다.

KIA는 이 날 승리로 연습경기 5연패 뒤 2연승을 기록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나지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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