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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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퀴' 신성우 "잡지서 찍은 女스타, 다 만날 수 있었다"

기사입력 2013.02.22 09:30 / 기사수정 2013.02.22 09:3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신성우가 외로움을 토로했다.

23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의 '멋진 남자 특집-왜 이들은 결혼하지 않는가?' 특집에는 연예계 대표 싱글 4인방인 신성우, 홍경민, 배기성, 김광규가 출연한다.

신성우는 언제가 가장 외롭냐는 MC의 질문에 "아플 때는 물론이고, 골목길 들어설 때 바깥에는 불빛이 화려한데 집 앞에 딱 들어서면 아무것도 없을 때"라며 실생활에서 묻어나는 절절한 외로움을 털어놨다.

신성우에 이어 김광규는 "빨래하는데 아래층에서 맛있는 찌개 냄새가 올라올 때", 홍경민은 "샤워 끝나고 알몸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 때", 배기성은 "집에 들어섰는데 한기가 느껴질 때" 등을 외로울 때로 꼽으며 한숨 섞인 싱글 생활의 애환을 고백했다.

팔방미남 신성우는 연기, 노래, 작곡, 조각 등을 하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데 시간이 남으니 이것저것을 할 뿐이다. 여자가 있으면 덜 할 것이다. 이제 진짜 누군가 사랑하는 사람이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며 화려한 싱글 생활 청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신성우는 이상형을 묻는 MC의 질문에 "나와 보는 시각이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에 출연자들은 그게 제일 까다로운 것이라며 핀잔을 줬다

그의 변함없는 꽃미모와 카리스마에 여성 출연자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김준희는 "팬이어서 신성우 사진을 끌어안고 운 적도 많다"며 신성우의 골수팬임을 입증했고, 이경애는 "이렇게 심장이 떨린 적은 처음"이라며 신성우에 대한 애정을 표출했다. MC 박미선 또한 신성우를 의식한 듯 화려한 의상을 입고 나와 남성 출연자들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신성우는 또 홍경민이 "한 때 신성우에 대한 소문이 자자했다. 잡지책을 보다가 여자를 찍으면 그 여자들을 다 만날 수 있었다고 한다"고 폭로하자 이를 쿨하게 인정했다. 그는 "내가 잡지를 보면서 마음에 든다 싶으면 주위 분들이 자리를 마련해줘서 만나게 되었다"며 진정 화려한 싱글임을 증명했다.

이에 절친 김광규는 "촬영장에 오는 여자와 회식에 오는 여자가 달랐다"며 쐐기를 박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성우의 절친이자 국민 남편으로 거듭난 유준상은 깜짝 전화 연결이 되자마자 "'세바퀴'에 나와서 결혼한다고 얘기하세요"라며 압박을 넣어 신성우를 당황시켰다.

2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세바퀴 신성우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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