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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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텡-문타리 연속골' 밀란, 바르셀로나 격파

기사입력 2013.02.21 07:0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AC밀란이 FC바르셀로나를 완파하고 챔피언스리그 8강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밀란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 시로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0으로 제압했다. 1차전을 가볍게 가져간 밀란은 2차전 원정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됐다.

경기 전 바르셀로나의 우세라던 예상을 깬 밀란의 완승이었다. 밀란은 바르셀로나에 점유율은 내주되 철저한 지역방어로 공간을 죽이는 수비 전술을 택해 상대를 제압했다.

이탈리아 특유의 수비를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공격을 막아낸 밀란은 후반 12분 케빈 프린스 보아텡이 선제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었다. 보아텡은 프리킥 상황에서 리카르도 몬톨리보의 슈팅이 크리스티안 사파타의 몸을 맞고 굴절되고 자신에게 오자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예기치 못한 실점에 바르셀로나는 급격히 흔들렸고 밀란은 더욱 수비를 탄탄하게 하며 기세를 타기 시작했다. 쐐기골은 후반 36분에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밀란은 스테판 엘 샤라위의 패스를 받은 설리 문타리가 상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해 바르셀로나의 숨통을 끊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 = 밀란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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