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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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회견 불참 "'야왕' 촬영 탓에…"

기사입력 2013.02.18 16:40 / 기사수정 2013.02.18 16:40

임지연 기자


▲권상우 불참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권상우가 애초 참석하기로 예정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이에 권상우 측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18일 오후 4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차이니즈 조디악' 기자간담회가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행사 시작 20분을 앞두고 기자회견 시간이 지연됐고, 주연 배우 상우의 불참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권상우측 관계자는 4시 30분경 "'야왕' 측 촬영 현장에서 1시에 맞춰 끝내주기로 약속을 했다. 조금 전에 끝났는데, 촬영한 장면이 죽은 형을 그리워하며 강물에서 오열하는 장면이다. 파주 쪽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물이 더러워 촬영을 끝난 후 지금 샤워 중에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최선을 다해서 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본의 아니게 이런 상황이 벌어졌다"며 "분명한 건 드라마 팀하고 1시에 끝내주기로 약속이 됐는데, 드라마 촬영이 그렇게 진행됐다. 오늘 촬영을 못하면오늘, 내일 방송이 펑크가 낼 수 있어서 이런 상황이 벌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는 "권상우 역시 '다른 약속은 무시가 되면 어떡하냐. 이렇게 진행되면 못해먹겠다'고 화가 난 상황"이라며 "드라마 촬영 현장이 그렇다. '야왕' 역시 너무 힘들다. 조금만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총 1000억원의 제작비가 투자된 '차이니즈 조디악'은 성룡과 권상우, 두 월드스타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보물 사냥꾼 JC(성룡)의 든든한 오른팔 사이먼을 연기했다. 오는 28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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