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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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화-방진의, "그날들에서 우리는 베일에 가려진 여인"

기사입력 2013.02.14 16:17 / 기사수정 2013.02.14 17:1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김정화와 방진의가 뮤지컬 '그날들'에서 신비의 여인 '그녀'역을 맡았다.

김정화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오랜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게 된 김정화는 "5~6년 만에 뮤지컬을 하는 것 같다. 오랜 만에 무대로 돌아오니 떨리기도 하지만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한 뒤 "지금은 적응하고 있는 단계인데 모두 좋은 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재미있게 연습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정화와 함께 '그녀'역에 더블캐스팅된 방진의는 "이름없이 '그녀'로 불리 정도로 베일에 가려져있는 인물이지만 반전의 키를 쥐고 있다"며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제작발표회 진행자인 손범수 아나운서는 김정화에게 "감독 선생님이 무섭지 않느냐?"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 질문에 대해 김정화는 "무섭고 독하기보다 굉장히 정확하고 예리하시다. 너무 정확하게 허를 찌르시다보니 뜨끔뜨끔 할 때가 많다"고 대답했다.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지창욱, 최재웅, 김정화, 방진의 등이 출연하는 '그날들'은 오는 4월4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 = 방진의, 김정화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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