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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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뮤지컬 복귀한 지창욱, "내 배역은 너무 멋진 인물"

기사입력 2013.02.14 16:03 / 기사수정 2013.02.14 16: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배우 지창욱이 '쓰릴미' 이후 '그날들'로 뮤지컬 무대에 복귀한다.

지창욱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그날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오랜 만에 무대 위에 서게 되니 매우 설레인다"며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서는 소감을 밝혔다.

지창욱은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각본이 정말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경호원이라는 캐릭터도 멋있었고 내가 연기한 역할이 너무 멋있었다. 이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그가 '그날들'에서 맡은 '무영'은 주인공인 '정학'(유준상, 오만석) 동기다. 26세에 실종된 무영은 유머와 밝은 성격을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다. 지창욱과 함께 '무영' 역에 더블캐스팅된 최재웅도 "무영은 매우 건강하고 매력적인 역할인 것 같다"고 지창욱과 맞장구를 쳤다.

'그날들'은 그동안 다루지 못했던 소재인 '청와대 경호원'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냉정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지닌 경호원들의 이야기는 고(故) 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조화를 이룬다.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자란 세대인 유준상, 오만석과는 달리 지창욱은 "이번 공연을 통해 김광석 씨의 곡을 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지창욱은 "김광석의 노래를 즐겨 듣던 세대는 아니라 생소한 곡이 많다.하지만 노래를 배우면서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지창욱, 최재웅 등이 출연하는 '그날들'은 오는 4월4일부터 6월30일까지 대학로 뮤지컬센터에서 펼쳐진다.

[사진 = 지창욱 (C)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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