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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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차트 K-POP 어워드' 가인, 눈물의 수상 소감 "임윤택 오빠에게 부끄럽지 않게 음악하겠다"

기사입력 2013.02.13 21:00 / 기사수정 2013.02.13 22:3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가인이 가온차트 K-POP 어워드 10월의 상을 받으며 故 임윤택을 추모했다.

13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 10월 부문은 가인이 차지했다. 가인의 '피어나'는 가온지수 약 1억 1천5백만 점을 받으며 10월 1위에 올랐다.

가인은 "오늘 MC로 나왔는데, 수사자로 상까지 받으니 더욱 기쁘고 감사하다.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들이 더 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와 함께 학창시절을 함께 하며 음악에 대한 꿈을 키웠던 윤택오빠…"라며 故 임윤택을 언급하며 울음을 터뜨렸다. 잠시 감정을 추스른 뒤 "이 상을 받은 게 부끄러울 만큼 내가 음악을 사랑하는지 모르겠지만, 항상 절실하게 음악을 하겠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주영훈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사회를 맡은 이날 시상식에는 빅뱅,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태티서, 2NE1, 원더걸스, 티아라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팀들이 대거 참석했다.

제2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는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데이터(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를 기반으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 음원 1위 및 각 분기별 음반 1위 등 총 16개 팀에게 주어진다.

또한 올해의 신인상은 물론 작곡·작사가상, 프로듀서상, 안무가상, 스타일리스트상 등 K-POP 가수들의 성공에 공헌한 뮤지션 및 스태프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특히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발견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상 부문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KBS N의 KBS 드라마, KBS 조이, KBS W 등 3개 채널과 포털사이트 네이버 뮤직을 통해 생방송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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