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연] 백수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가 등장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 등장한 사연의 주인공은 "결혼 초 남편에게 회사생활이 힘들면 회사를 옮겨라고 제안했던 것이 화근이였다. 남편은 4년째 이런 저런 계획을 세웠을 뿐 일을 하지 않는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아내는 "생활비가 없으니 빚만 진다. 이혼 위기 까지 갔었다. 일은 하겠다고 하는데 정작 일을 시작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백수 남편은 "회사보다는 사업쪽으로 하려고 계획을 했는데, 돈이 문제다. 대출을 받으면 빚이 되니 그 돈이 날아갈까봐 불안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수 남편은 "굴 장사를 하려고 했는데 새 차라서 썩는 다더라. 떡볶이 장사는 돈이 들어가고, 배추는 그날 그날 가격이 떨어진다더라"라며 그 동안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놔 보는 이들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한편, 백수 남편의 사연은 117표를 받아 닭 바보 부모의 사연을 누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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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백수 남편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