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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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신작 '설국열차', 베를린영화제서 첫 번째 포스터 공개

기사입력 2013.02.07 11:00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가 7일(현지시간) 제 63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서 처음 공개되는 첫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첫 번째 포스터는 결코 평등하지 않은 기차 안 세상, 그 중에서도 억압받는 다수가 속해 있는 기차 맨 뒤쪽, 꼬리칸의 풍경을 담았다. 새로운 빙하기,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 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면서 돌파하는 이야기인 '설국열차'의 드라마가 시작되는 바로 그 공간이다.

좁고 어둡고 긴 기차안을 가득 메운 꼬리칸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기차 안의 깊숙한 공간감이 드러나는 가운데, 사람들 사이 홀로 일어선, 꼬리칸의 정신적인 지도자 길리엄(존 허트 분)의 모습은 독특한 설정에 어울리는 그 어느 영화에서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이미지로, 그들이 펼쳐 보일 강렬한 드라마와 함께, 봉준호 감독이 펼쳐 보일 새로운 세계 '설국열차'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생존자들을 태우고 끝없이 달리는 기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이부자들과 공권력이 있는 앞쪽 칸을 향해 한 칸 한 칸 적과 맞닥뜨리면서 돌파하는 이야기인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세계 '설국열차'는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북미 지역 대규모 개봉을 확정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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