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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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측 "안재욱 회복 따라 공연 일정 조율"

기사입력 2013.02.06 14:22 / 기사수정 2013.02.06 14:2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안재욱의 갑작스런 수술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측이 공연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제작사 EMK 뮤지컬컴퍼니 측은 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안재욱의 수술 경과와 회복에 따라 스케줄을 조정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안재욱은 지난 1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서울 공연을 마치고 지방 공연을 앞뒀으나 지주막하출혈로 갑작스런 대수술을 받으면서 일정 조정이 불가피한 상태다.

현재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 역할은 안재욱 외에도 배우 박은태, 임태경이 맡고 있다.

앞서 안재욱의 소속사인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6일 "안재욱이 지난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있었던 저녁 식사 자리에서 체기가 느껴져 구토를 한 이후 갑자기 심한 두통을 느꼈고,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병원으로 갔다고 했다. CT와 MRI를 찍은 결과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옮긴 후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주막하출혈은 뇌압이 상승하며 생긴 출혈로 안재욱의 경우 뇌압 상승을 막아주는 길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됐다. 안재욱은 진단을 받은 즉시 4일(현지시간)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의 대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수술 경과가 좋아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소속사 측은 "큰 수술을 받은 만큼 3~4주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며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요청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안재욱ⓒ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제공]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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