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천재 이태백 이제석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이 4일 첫 방송 됐다. 불우한 환경의 주인공이 꿈을 이룬다는 식상한 전개가 도마에 오르기는 했지만 '광고계'를 무대로 한다는 점은 분명 새롭다.
식상한 이야기지만 이 드라마는 실존인물에서 발상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공 이태백(진구 분)은 광고 디자이너 '이제석'을 모델로 하고 있다.
이제석은 이태백과 마찬가지로 지방대 출신 간판업자로 시작했다. 다른 점이 있다면 이제석은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점이다. 그는 유
학 이후 세계 유수의 광고제에서 수상을 거듭하며 세계적인 광고 디자이너로 성장했다.
이제석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이용해 상업광고는 물론이고 공익광고에도 적극 참여했다. 그는 지구 온난화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지구 모양의 초를 이용했다. 뜨거운 불이 초를 녹여 없애듯, 지구 온난화가 지구를 힘들게 한다는 이야기를 표현했다.
이 광고는 밀림보호단체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포스터다. '한 그루의 나무도 소중히'라는 제목처럼 단 한그루의 나무를 지키기 위해 도로를 휘어지게 한 장면을 연출했다.
휴전선 아래가 모두 바다에 잠긴 지도는 어떤 의미일까. 서울만이 마치 섬처럼 떠있는 모양을 통해 '수도권 과밀화'의 문제점을 비꼬았다. 서울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 대한 무관심 역시 함께 지적했다. 그외의 나머지 이제석의 광고도 '이제석의 광고연구소' 홈페이지를 통해 찾아볼 수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광고천재 이태백 포스터, 이제석 공익광고 ⓒ KBS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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