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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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홍석천, 두 자녀의 자랑스럽다는 편지에 '눈물 왈칵'

기사입력 2013.02.05 00: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김혜미 기자] 홍석천이 두 자녀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홍석천은 4일 밤 방송된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두 조카를 자신의 자녀로 받아드린 사연을 공개했다.

그는 "사실 누나가 이혼을 했다. 가족법이 바뀌게 되어 조카를 내 자녀로 들였다"고 말하며 "조카들은 한국에서 제일 유명한 게이 삼촌을 두었다. 그래서 조카들 학교 행사에 참여하면 놀림을 받을까 봐 가지 못한다"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한혜진은 필리핀에서 날아온 조카들의 편지를 읽었고 그 편지에는 '내 친구도 삼촌과 같은 상황에서 삼촌을 보고 힘을 얻었데. 삼촌이 자랑스러워. 우리 친자식처럼 대해줘서 고마워. 삼촌은 혼자가 아니야. 홍패밀리가 있잖아. 사랑해'라는 내용에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홍석천은 조카들의 편지에 눈물을 흘리며 "늘 내 머릿속을 짓누르는 건 나 때문에 아이들이 상처받지 않을까? 놀림 받지 않을까?라는 것이다. 격리된 삼촌의 모습으로 보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홍석천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김혜미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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