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싸이 슈퍼볼광고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한국이 2013 슈퍼볼 광고를 점령했다고 보도했다.
3일(이하 현지시간) 포브스는 "이번 슈퍼볼 광고에서 37개 기업이 3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광고에 쏟아부었다. 그 중 한국이 눈에 띈다"며 "이번 일요일 슈퍼볼 광고에서 한국 기업과 문화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삼성, 기아, 현대 등 슈퍼볼에서 광고하는 한국 기업을 언급하며 "한국 제품은 아니지만 '강남스타일'을 통해 싸이가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모델로 기용됐다"고 밝혔다. 또 포브스는 "한국의 래퍼이자 세계적인 유튜브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가 이번 슈퍼볼의 또 다른 한국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4일 미국 뉴올리언스의 메르세데스 벤츠 슈퍼돔에서 열린 '슈퍼볼' 첫 경기에서 싸이의 첫 미국 광고 진출작인 견과류 브랜드 '원더풀 피스타치오'의 광고가 공개됐다.
한편 슈퍼볼은 200여 개의 국가에서 약 1억 명의 전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지상 최대의 쇼'다. 특히 30초에 약 400만 달러, 즉 1초에 약 13만 달러에 달하는 광고 단가는 엄청난 영향력을 반영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싸이 ⓒ 해당 광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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