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이미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가 빠진 와중에 2명의 베테랑도 제외됐다.
스페인은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 카타르 도하에서 우루과이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2013년 새해 첫 A매치를 앞두고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은 새로운 얼굴이 필요하다는 언론의 요구에도 미구엘 미추(스완지시티)와 이아고 아스파스(셀타비고),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등을 모조리 제외하며 최정예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소집도 하기 전 부상으로 이탈자가 생겼다.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가 3일 그라나다전을 끝내고 사타구니에 고통을 호소해 제외된 상황에서 4일 사비 에르난데스(FC바르셀로나)도 발렌시아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대표팀 합류가 불가능해졌다.
스페인의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점유율 축구의 핵심으로 분류되는 알론소와 사비가 제외됨에 따라 델 보스케 감독은 대체 선수 발탁에 골머리를 앓게 됐다. 델 보스케 감독은 알론소의 대체자로 마리오 수아레스(AT마드리드)를 점찍었고 사비를 대체할 선수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알론소, 사비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