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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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수지, '구가의서'서 반인반수와 무예교관 연기

기사입력 2013.01.30 08:33 / 기사수정 2013.01.30 08:3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미쓰에이 수지가 MBC 새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九家의 書)(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를 통해 첫 사극 연기에 도전한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로 태어난 '최강치'가 사람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유쾌한 무협 활극으로 이승기는 지리산의 수호신수 '구월령'과 인간 어머니 '서화' 사이에서 태어난 '최강치' 역을 맡았다.

'강치'는 태생적으로 거침없고, 호기심 왕성한 인물로 어떠한 사건을 계기로 자신이 반인반수임을 깨닫고 제2의 인생을 살게 된다. 이승기의 드라마 출연은 2012년 5월 종영한 MBC '더킹 투하츠'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수지는 뛰어난 무예와 궁술을 가진 '담여울'역을 맡았다. '여울'은 인의지정과 사필귀정을 믿으며, 삼강오륜을 중시하는 충효사상이 깊은 인물이다. 집안 살림보다는 무예에 뛰어나 어린 나이에 무예도관의 교육관이 된다. 2012년 7월 종영한 KBS 2TV '빅' 이후 약 8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수지는 '구가의 서'를 통해 MBC 드라마에 첫 출연한다.

제작진은 "'더킹 투하츠',  '찬란한 유산'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배우 이승기와 영화 '건축학개론', 드라마 '빅', '드림하이'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 배수지가 '구가의 서'를 통해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것이다"고 전했다.

'구가의 서'는 반인반수 '강치'가 숱한 오욕칠정과 희노애락을 겪으면서 진정한 인간애와 자아를 발견해가는 과정을 그려낼 계획이다.

'영광의 재인', '제빵왕 김탁구' 등을 집필한 강은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 '온에어' 등을 연출한 신우철 피디가 메가폰을 들었다. '마의' 후속으로 4월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이승기 수지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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