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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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 서영이' 이상윤, 이보영 과거 알고 충격 '눈물만 뚝뚝'

기사입력 2013.01.27 20:23 / 기사수정 2013.01.27 20:25

대중문화부 기자



▲내딸서영이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이상윤이 이보영의 과거를 알고 눈물을 흘렸다.

27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삼재(천호진)를 통해 서영(이보영)의 과거를 알게 되는 내용이 방송됐다.

서영의 모든 비밀이 자신 때문에 밝혀졌다는 사실에 죄책감을 느끼던 삼재는 우재의 회사로 찾아갔고 퇴근하는 우재를 기다려 "소주 한 잔 하지 않겠느냐"고 부탁했다.

우재는 "말씀 편히 하십시오"라고 했지만 삼재는 "내가 왜 말을 놓아야 하느냐"고 도리어 답하며 우재를 향해 "부사장님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느냐. 아니면 누구에게 살려 달라고 부탁 해 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우재가 "그런 적 없었다"고 답하자 삼재는 "예전에 이 포장마차에서 부사장님이 내 살아온 얘기를 들려달라고 한 적이 있다"며 "지금부터 내 이야기를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삼재는 "나에게 딸이 있었다. 내 딸은 나 때문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오토바이 배달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며 털어놨다.

이어 삼재는 "배달 일을 해서 번 돈으로 동생 등록금을 내고 자기가 내 빚까지 갚아주었다. 그런데도 나는 내 딸이 벌어온 돈으로 다 날렸다"고 고백했다.

우재는 자신이 알지 못했던 서영의 과거에 충격을 받아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삼재는 담담히 말을 이어갔다.

삼재는 "언제인지 잘 기억도 안 난다. 그런 딸이 자신이 모은 돈을 건네주며 '제발 살려달라'고 말하더라"라고 이야기했고 "그런데 나는 그 돈을 들고 제주도에 갔다"며 서영이 자신 때문에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를 알려주었다.

또 삼재는 "지금 부사장님이 보기엔 내가 경우 바른 사람으로 보일 지 몰라도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 동안 서영이 가난한 아버지를 배신해 거짓말을 해온 것으로 생각했던 우재는 서영이 아버지를 숨길 수 밖에 없었던 과거 이야기를 알게 되고 결국 충격을 받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상윤, 천호진 ⓒ KBS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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