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6.06.13 06:22 / 기사수정 2006.06.13 06:22
'바이킹 군단' 스웨덴이 오는 11일 오전 1시(한국시간 기준), 도르트문트 월드컵 경기장에서 '본선 처녀출전국'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상대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지난 1958년 자국에서 개최된 스웨덴 월드컵에서 대회 준우승을 거둔바 있는 스웨덴은 '유렵의 다크호스'라는 명성에 걸맞게 '축구종가' 잉글랜드와 B조 조별리그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불꽃튀는 대접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웨덴의 대전 상대인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월드컵 본선 무대에 첫 선을 보인만큼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는 한수 아래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조직력으로 스웨덴의 두터운 수비진을 뚫고 이변의 주인공이 되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 2006 독일 월드컵 B조 조별리그 일정 안내 (독일 현지시간 기준) ⓒ FIFA
스웨덴 축구 국가대표팀의 사령탑을 맡고 있는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은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경기에 앞서 "트리니다드 토바고가 전력 면에서 다소 약한 팀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갖는 첫 경기 상대인만큼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갈 생각이다"라고 밝혔고, "그들이 까다로운 팀임에는 분명하지만 최선을 다한다면 스웨덴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임에는 분명하다"며 상대팀에 대해 신중하게 대처할 것임을 밝혔다.
이어서 라예르베크 감독은 "B조에 속한 팀 중 파라과이, 잉글랜드, 스웨덴 등 3팀이 16강행 티켓 2장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트리니다드 토바고를 제외한 나머지 3팀이 치열한 3파전 구도를 형성할 것을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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