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성훈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32)의 최종 선고가 연기됐다.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강영훈 판사는 23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3명에게 약 9억 원을 편취한 강성훈의 최종 선고를 3주 뒤인 2월 13일로 미뤘다.
이날 강씨 측 변호인은 "자동차를 담보로 돈을 빌린 부분은 어제 거의 해결했다"면서 "자동차 명의를 이전한 후 남은 금전적인 부분도 빨리 배상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재판부는 "시간을 더 주도록 하겠다"며 "내달 (법관) 인사 전까지는 선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성훈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오 모씨 등 3명에게 약 10억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사기)로 지난해 3월 성동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강성훈은 같은 해 9월 5일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오씨는 강씨로부터 약속대로 변제받지 못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지난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강씨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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