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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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레나, 호주오픈 8강 탈락…여자 단식 세대교체?

기사입력 2013.01.23 14:20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위·미국)가 호주오픈 8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윌리엄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2013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슬론 스티븐스(29위·미국)에 세트스코어 1-2(6-3, 5-7, 4-6)로 역전패했다.

올 시즌 개막전인 2013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정상에 올랐던 윌리엄스는 내심 호주오픈까지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20세 신예 스티븐스에 막혀 고개를 숙였다. 경기 전부터 윌리엄스와 스티븐스의 대결은 여자 테니스의 세대교체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터라 이날 결과로 스티븐스의 새 시대가 열렸다는 분석도 줄을 잇고 있다.

윌리엄스는 1세트를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지만 이후 2, 3세트에서 부상 여파를 이겨내지 못했다. 허리 부상으로 서브의 위력이 반감된 윌리엄스는 2세트 5-6에서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뺏기면서 원점을 허용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4-4로 팽팽하게 맞서다 내리 2게임을 허용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20세 신예 스티븐스는 아직 뚜렷한 우승 경력은 없지만 미래가 밝다는 평가와 함께 새로운 테니스 여왕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로써 호주오픈 여자 단식 4강은 빅토리아 아자렌카(1위·벨라루스)-스티븐스, 마리아 샤라포바(2위·러시아)-리나(6위·중국)로 확정됐다.

[사진 = 세레나 윌리엄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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