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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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니콜라스 홀트 결별은 '오스카의 저주?'

기사입력 2013.01.17 15:0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 수상에 이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된 제니퍼 로렌스가 수상의 기쁨뒤에 연인과의 결별에 아픔을 겪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남녀의 사랑에 대한 치유를 담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서 로렌스는 예측불허의 미망인 티파니'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 작품으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그는 할리우드 탑스타 자리를 예약했다.

하지만 수상의 기쁨과 함께 이변의 아픔도 맞이했다. 바로 영국배우 니콜라스 홀트와 결별한 것.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으로 발전한 이들은 대표적인 청춘 커플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미국 UAS 투데이 등 다수의 연예 매체는 로렌스가 영화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으로 할리우드 톱스타 반열에 오른 뒤 둘의 사이가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항간에는 로렌스가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함께 출연한 브래들리 쿠퍼와 사랑에 빠져 니콜라스 홀트와 결별했다는 설도 돌았다.

이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며 주인공인 제니퍼 로렌스와 브래들리 쿠퍼가 시상식 때마다 다정한 모습을 연출해 의혹을 샀다. 더욱이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앙상블 상을 수상한 두 사람은 연기호흡 뿐 아니라 실제 관계에까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때마침 브래들리 쿠퍼 역시 제니퍼 로렌스와 마찬가지로 조 샐다나와의 연인 관계를 정리해 두 사람의 관계에 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지난 12월 남성웹진 애스크맨 닷컴의 설문에서 로렌스는 '남자들의 로망 1위'을 차지했다. 여기에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최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제니퍼 로렌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가운데, 연인인 니콜라스 홀트와의 결벌설이 '오스카의 저주'가 아닌가 하는 추측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오스카의 저주'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배우들은 연인과 결별한다'는 징크스에서 비롯 된 것.

지금까지 '몬스터 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던 할리 베리,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의 케이트 윈슬렛, '밀리언 달러 베이비'의 힐러리 스웽크, '에린 브로코비치'의 줄리아 로버츠, 그리고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 등 할리우드 간판 여배우들이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연인과 결별했다.

세간에서는 '오스카의 저주'가 여배우의 피할 수 없는 징크스로 통하고 있다. 한편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은 다음달 14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사진 = 제니퍼 로렌스, 니콜라스 홀트 (C) 레드카펫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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