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고영욱(37)이 서울 남부구치소로 이송된다.
15일 오전 서울 서대문 경찰서는 4건의 미성년자 성추행 및 간음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를 받고 있는 고영욱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고영욱은 지난 12월 1일 여중생 A양을 승용차에 태운 뒤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해 3월과 4월에도 연예인을 시켜주겠다며 미성년자 B양을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성폭행하는 등 3건의 성범죄에 연루된 바 있다. 경찰은 4건의 사건을 병합해 지난 8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고영욱은 10일 구속됐다.
고영욱은 서대문경찰서에서 구속 상태로 보강수사를 받아왔다. 고영욱은 16일 남부구치소로 이송돼 보다 강도 높은 조사를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그동안 쉽게 밝혀지지 않았던 고영욱의 혐의가 입증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고영욱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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