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480만 돌파…역대 뮤지컬 영화 최고 흥행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감독 톰 후퍼)이 국내 개봉 뮤지컬 영화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레미제라블'은 지난해 12월 19일 개봉해 13일까지 누적관객 482만 5,571명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맘마미아'가 세운 455만4785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로써 레미제라블은 국내에서 개봉된 뮤지컬 영화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인간에 대한 용서와 구원을 담은 이 작품은 한국 사회에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 영화화한 레미제라블은 감동적인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8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상태다.

현재 레미제라블은 뮤지컬 공연은 물론 출판과 음반 시장에서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사진 = 앤 해서웨이 (C) UPI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