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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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손창민 "욕 많이 먹어 오래 살 것 같다"

기사입력 2013.01.14 09:26



▲ 마의 손창민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손창민이 '마의'에서 자신이 맡은 '이명환' 역에 대한 소회를 드러냈다.

MBC 월화드라마 '마의'에 출연 중인 손창민은 "광현(조승우 분)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악역 아닌 악역을 맡았다. 전작들과는 비교되지 않는 악역 연기로 주위에서 욕을 많이 먹어 오래 살 것 같다"고 밝혔다.

손창민은 "'명환은 개인적으로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 중 하나다. 명환에 대해 매력을 느끼면서도 더 이상 악행을 저지르지 않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손창민은 명환이 광현을 왜 미워하는지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천민 출신이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높은 자리에 오른 명환의 입에서 본다면 자신의 능력과 권위에 저돌적으로 도전하는 광현이 악해 보일 수 있다. 역설적으로 가장 불쌍한 사람은 명환'인 것 같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연기 목표에 대해서는 "악역, 단역, 주연, 조연 등 어떤 역할이라도 잘 소화해낼 수 있는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바랐다.

14일 방송되는 '마의' 30회에는 남장을 하고 전국적인 약계를 만들어 활동하는 지녕(이요원)의 모습과 사암과 소가영(엄현경)을 따라 청국을 돌아다니며 병자들을 돌보는 광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의 손창민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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