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심혜진이 소유진 백종원 커플의 오작교 역할을 하게 된 사연을 털어놓았다.
심혜진은 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토크클럽 배우들'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과 몇 개월 동안 드라마 촬영도 같이 했고 한때 같은 소속사에서 한솥밥을 먹었다"고 입을 열었다.
심혜진은 평소 '외식업체의 전설'이라 불리는 백 씨와 막역한 관계로 지난해 초 소유진에게 좋은 친구라며 소개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심혜진은 "소유진은 워낙 싹싹하고 예쁜 짓을 많이 하는 후배다. 우연히 다 같이 밥을 먹게 돼서 서로 인사를 시켰다. 당시 두 사람 모두 싱글이었다. 나머지는 두 사람이 알아서 한 것이고 내가 특별한 역할을 한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이 눈이 맞아서 결혼을 하게 돼 행복하다"고 말하며 웃었다.
''토크클럽 배우들' 멤버들 중 중매를 해주고 싶은 멤버가 있는가'는 질문에는 "소개는 잘하면 술이 석잔 못 하면 뺨이 석대다. 인연이 돼야 한다. 찬찬히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MBC '토크클럽 배우들'은 한 동안 쇼 버라이어티나 토크쇼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여성 MC들을 내세운 프로그램으로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신소율, 민지 등 카리스마 넘치는 여배우들과 청일점 박철민, 존박이 출연한다.
영화배우들이 주축이 된 만큼 '토크클럽 배우들'에서는 다른 어떤 이야기들보다 '영화'와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집중 조명된다.
'토크클럽 배우들'은 14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심혜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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