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다음 생에선 유하나와 결혼 안해"…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이용규가 다시 태어나면 유하나와 결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8일 밤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는 야구선수·연예인 커플 이용규-유하나 부부가 출연해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과정을 털어 놓았다. 두 사람은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용규는 150개의 초를 동원해 프러포즈를 한 사연 등 아내와의 사랑이 느껴지는 연애 스토리를 공개하며 부부애를 과시했다.

그런데 "다시 태어나도 유하나와 결혼하겠냐"는 질문을 받자 이용규는 "안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창 배우로 활동할 나이에 자신과의 결혼을 선택한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는 "아내가 연기자 생활을 해야 되는데, 나 때문에 그 꿈을 접었다. 그래서 미안함이 크다. 다음 생이 있다면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끔 하는 게 내가 배려해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는 박신양, 김정태, 김정화, 유현상, 최윤희, 김형범, 정가은이 출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유하나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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