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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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日야구의 새 트랜드, ‘88년과 사회인 출신’

기사입력 2013.01.07 14:00 / 기사수정 2013.01.07 14:03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야구대표팀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앞두고 개인 훈련에 돌입했다. 일본 언론은 연일 WBC에 대한 보도로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본대표팀은 WBC가 열릴 때 마다 한 가지 테마를 갖고 미디어 대응에 신경쓰고 있다. 2006 대회에는 사무라이 재팬, 2009 대회 때는 메이저리거의 향연 등으로 팀컬러에 충실했다.

그런데 이번 대표팀은 다르다. 앞선 대회와도 상황이 다르다. 선수 구성과 핵심 선수들이 바뀌어 트랜드가 새롭게 형성됐다. 일본 언론은 세대교체와 젊은 대표팀에 콘셉트를 맞추고 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대표팀에 대해 ‘88년과 사회인들’이라는 트랜드를 설정했다. ‘88년’은 1988년생 선수들을 뜻한다. 이들은 사카모토 하야토, 마에다 켄타, 다나카 마사히로, 사와무라 히로카즈 등 일본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다. 

‘사회인 출신’은 초노 히사요리, 가쿠나카 가쓰야, 야마이 다이스케, 셋츠 타다시 등이 속한다. 이들은 사회인 출신으로 메이저대회에 처음 선발된 선수들이다. 특히 초노 히사요리, 가쿠나카 가쓰야의 경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회인 야구 대표팀에서 활약한 적이 있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일본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88년과 현재 프로야구 최고 실력을 갖춘 사회인 출신들이 하나가 됐다는 것이 포인트"라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현재 일본 대표팀은 메이저리거들의 불참으로 전력 하락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하지만 넓은 선수층으로 이를 최대한 커버하고 있다. 향후 향후 국제대회에서도 이들이 주축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88년과 사회인 출신으로 형성된 트랜드에 주목해야 한다. 

[사진=일본야구대표팀 유니폼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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