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성민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조성민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직 프로야구선수·코치였던 조성민(40)은 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허리끈으로 목을 맨 채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조성민은 전날인 5일 이 아파트에서 여자친구와 술을 마셨다. 여자친구가 다른 약속으로 잠시 집을 비운 사이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사망 전 여자친구와 메신저 채팅을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내가 없어도 꿋꿋하게 잘 살아라' 등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남겼다고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 역시 이를 토대로 사망원인을 자살로 추정했다.
조성민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프로야구 해설자와 두산 베어스 코치를 역임하며 야구계를 지켜왔다. 강남세브란스 병원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차려지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조성민 ⓒ SMC21 스포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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