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해외연수로 안지 마하치칼라(러시아)가 가장 적합했다"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지도자 수업으로 안지행을 택한 배경을 밝혔다.
홍명보 전 감독은 4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열린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촉식이 끝나고 취재진을 만난 홍명보 전 감독은 지난해 연말 알려진 1월부터 6월까지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안지에서 특별 지도자 수업을 받는 것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해외연수에 안지팀이 가장 적합했다. 연수를 가서 밖에서만 보고 오는 것은 싫었다"며 "예컨대 나는 빌딩을 보는 것이 아닌 짓는 법까지 보고 싶었는데 안지와 이야기가 잘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히딩크 감독도 적극 힘을 보탰다고 덧붙였다.
홍명보 전 감독은 아직 안지행에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러시아 출국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이달 29일 이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명보 전 감독은 러시아로 출국해 히딩크 감독과 함께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사진 = 홍명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