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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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1부리그, 새 명칭 확정…'K리그 클래식'

기사입력 2013.01.03 11:24 / 기사수정 2013.01.03 11: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K LEAGUE CLASSIC'

한국프로축구 최상위리그의 명칭이 확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 이하 연맹)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 강당에서 '한국프로축구 리그 명칭 및 엠블럼 발표' 행사를 열었다.

2013년 새롭게 출범하는 1부리그는 'K LEAGUE CLASSIC(K리그 클래식)'으로 확정됐다. 새로운 리그 명칭은 K리그 보다 상위리그를 출범시킨다는 의미를 담았다.

K리그 클래식은 출범 30주년을 맞는 프로축구의 기존 브랜드에 상위리그로서의 명성과 품격을 부여했다. 클래식은 '최고수준의, 대표적인, 모범적인' 등의 사전적 의미를 담고 있어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세계인들에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용이하다.

총 8개 팀으로 출발하는 2부리그는 기존의 전통을 계승하는 취지로 'K LEAGUE(K리그)'라 정했다. 30년 프로축구의 역사와 자산이 담긴 기존의 K리그를 유지해 브랜드 자산 가치를 높이고자 했다.

이날 행사에는 리그의 얼굴이 될 새로운 엠블럼도 함께 공개됐다. 엠블럼은 대한민국의 태극을 메인 모티브로 하여 슈팅스타(K)와 축구공을 더해 완성했다. 레드와 블루블랙이라는 강렬한 색상을 입혀 축구가 가진 열정적이면서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축구장을 형상화한 부드러운 곡선의 프레임에 단단하고 견고한 입체감과 볼륨감을 가미해 슈팅스타(K)가 역동적으로 공을 차는 모습을 표현했다.

정몽규 총재는 이날 런칭 행사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프로축구 1부, 2부리그의 명칭과 엠블럼은 한국축구의 전통과 가치를 이어가는 동시에 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칭과 엠블럼은 지난해 6월 초 개발에 착수해 총 7개월이 소요됐다.

[사진 = K리그클래식(1부), K리그(2부)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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