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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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비 열애설', 어떤 이슈를 삼켰나

기사입력 2013.01.01 13:26 / 기사수정 2013.01.01 13:26

신원철 기자


▲ 김태희 비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새해 벽두를 열애설로 시작했다. 각종 시상식의 여운이 가시지도 않은 시점에 터진 열애설이라 전날 시상식을 빛낸 연예인들은 쓴웃음을 지을지도 모르겠다.

'국민 여신' 김태희(33)와 '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 31)의 교제사실이 연예매체 '디스패치'의 단독보도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의 열애설이나 범죄사실이 전해지면 항상 뒤따르는 클리셰가 있다. 바로 '물타기' 음모론이다. 정치-사회 관련 이슈를 묻기 위한 전략적 폭로라는 주장이다. 

이번 열애설은 어떨까

아직까지 열애설로 관심에서 멀어진 정치-사회 이슈는 눈에 띄지 않는다. 택시법과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있지만 국민의 눈을 돌려둘 정도로 큰 사건은 아니다. 게다가 이번 열애설은 지난 12월 28일 SNS를 통해 예고됐다.

예고가 나온 28일 역시 큰 정치-사회 이슈는 찾아보기 힘들다. '인수위 청년특위위원 자질 논란', '인수위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 편 가르기 논란' 등 이슈가 있었지만 큰 반발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직격탄을 맞은 곳은 같은 연예계다. 보통 연말 시상식 다음날 오전은 전날 시상식과 관련된 뒷이야기들이 연예면을 도배한다. 하지만 오늘 열애설로 인해 뒷전으로 밀렸다.



오늘 오후 5시 새 앨범 음원을 공개할 예정이던 소녀시대 역시 피해자가 될지 모른다. 가수들의 음원 공개가 평일 정오에 이뤄지는 점을 생각하면 소녀시대의 이번 결정은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과연 '소녀시대'의 이름값이 '김태희-비 열애설'을 잠재울 수 있을지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 = 비, 김태희, 소녀시대 ⓒ 엑스포츠뉴스 DB,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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