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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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팍도사' 류현진 "홈런 맞는 순간, 표정 관리 제일 안 된다"

기사입력 2012.12.28 00:2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야구 선수 류현진이 홈런 맞는 순간을 가장 외로운 순간으로 꼽았다.

류현진은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투수의 가장 외로운 순간으로 "홈런 맞고 난 후"를 꼽은 후 "홈런은 던지는 순간에 넘어 갔다는 느낌이 온다"라고 털어놨다.

류현진은 "그럼 일부러 보지 않는다. 그럼 심판이랑 눈이 마주 친다. 심판한테는 공을 달라고 해도 심판은 타자가 홈에 들어올 때까지 공을 주지 않는다. 그럼 나는 계속 멀뚱하게 서기만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류현진은 "타자는 세레모니 하고 좋아하는데 나는 그 때 표정 관리가 제일 안 된다. 공이라도 주면 공이라도 만지고 있을 텐데...정말 잘 던졌다고 생각한 공도 홈런 맞는 경우가 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류현진 ⓒ MBC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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