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레드냅 감독이 화가 단단히 났다.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이 측면 수비수 조세 보싱와를 향해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25일(한국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레드냅 감독은 "우리 팀은 곤경에 빠져 있다. 구단주와 팬들은 매주 우리가 패배하는 것을 보며 괴로워한다. 갑자기 벤치에 앉기를 거부하는 선수까지 보게 됐다"며 보싱와를 비난했다.
지난 16일 풀럼전에서 보싱와는 레드냅 감독에게 "나는 벤치에 앉을 수 없다"고 대들었다. 보싱와의 이러한 항명 사태는 자신의 2주간 주급인 13만 파운드(약 2억 2600만 원)의 벌금 부과로 이어졌다.
레드냅 감독은 23일 뉴캐슬전에서 후보 선수인 네덤 오누하의 부상에도 보싱와를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하는 극약 처방을 내렸다.
레드냅 감독은 보싱와가 다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한다"며 확답을 피했다.
[사진 = 레드냅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