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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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생각과 다른 레알 선수들 "우승 포기 안했다"

기사입력 2012.12.25 12:54 / 기사수정 2012.12.25 17:48

김덕중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사실상 리그 우승이 어렵다고 밝힌 레알 마드리드 호세 무리뉴 감독과 달리 선수들은 아직 우승 레이스를 포기하지 않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말라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리그 선두 FC 바르셀로나와 격차가 무려 16점으로 벌어졌다. 호세 무리뉴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승점 16점은 좁히기 어렵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레알의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는 18일 영국 트라이벌 풋볼과 인터뷰에서 "우승 경쟁이 끝나지 않았다. 상황이 어렵지만 우리는 우승컵을 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는 말라가전 패배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라모스는 23일 구단 홈페이지에서 "말라가전에서는 운이 없었다. 우리는 오직 팀만 생각하고 있다. 우승 경쟁이 쉽지 않겠지만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며 우승에 대한 염원을 드러냈다.

라모스는 최근 불거진 무리뉴 감독과 이케르 카시야스 골키퍼의 갈등을 의식한 듯 "카시야스는 우리의 주장이고 영원한 주장"이라며 카시야스를 지지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경기는 내년 1월 7일 열리는 레알 소시에다드전이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 게티이미지 코리아]



김덕중 기자 djk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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