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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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영화' 극장에서 뭐 볼까?

기사입력 2012.12.14 19:03 / 기사수정 2012.12.14 19:03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꽁꽁언 날씨, 연인과 가족을 위한 최고의 나들이 장소는 영화관이 아닐까. 12월 셋째 주, 전 세계 영화팬들이 기다려온 '호빗'부터 성인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나의 PS 파트너', 전 세대를 위한 '가디언즈'까지. 다채로운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금주 개봉작>



대작을 기다렸다 '호빗 : 뜻밖의 여정' …예매율 1위(49%)

때는 '반지의 제왕' 프로도의 모험이 펼쳐지기 6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평범한 삶을 살던 프로도의 삼촌 빌모(마틴 프리먼) 앞에 갑자기 험난한 여정이 펼쳐지는 데…빌보는 어떻게 절대 반지를 손에 넣게 됐을까?

'반지의 제왕' 군단이 9년 만에 돌아왔다. J.R.R 톨킨의 동명 소설 원작에 피터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호빗'은 기대를 모은 작품인 만큼 개봉 당일 1011개 상영관에서 4079회 상여돼 15만 8120명의 관객을 동원해 일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주말 예매율 역시 50%에 육박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어 흥행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2세 관람가.

앤 헤서웨이와 짐 스터게스의 사랑과 우정사이 '원데이' …예매율 6위 (3.9%)

우정일까, 사랑일까. 정의내리기 어려운 관계의 두 남녀가 있다. 1988년 친구가 된 엠마(앤 헤서웨이)와 덱스터(짐 스터게스)는 서로 다른 가치관과 꿈 앞에 20년 동안 '애매한' 관계를 유지한다. '이 감정이 사랑일까?' 묘한 감정을 외면한

영국 작가 데이빗 니콜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원 데이'는 마음 속 간직한 진정한 사랑을 따뜻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15세 관람가. 

<이주의 티켓 파워>

잘못 걸려온 전화 한 통, 왠 여자가 이상한 신음 소리를 낸다면? '나의 PS 파트너' (예매율 2위 11.9%)


'나의 PS 파트너'가 19금 등급 한계에도 불구하고 개봉 첫 주 87만 관객(14일 영진위 통합전상망 기준, 이하 동일)을 동원하며 선전하고 있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26년을 제쳤다.

'나의 PS 파트너'를 관람한 A씨(27)는 "영화를 보고 연애하고 싶어졌다"고 관람평을 남겼다. 당당하게 '19금'을 써 붙이고, 거침없는 19금 입담과 배드신 담은 '나의 PS 파트너'. 제목만 보면 '야릇'하기만 할 것 같지만 가슴 설레는 달콤한 연애기를 담았다.

 '26년'과 '가디언즈'는 각각 예매율 3위(11.3 %), 4위(9.4%)를 기록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980년 5월, 광주의 눈물을 담은 영화 '26년'는 개봉 12일만에 200만 관객에 돌파했다. 지구를 지키는 히어로즈 애니메이션 '가디언즈' 역시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COMING SOON

영화로 재탄생한 감동 '레미제라블' … (예매율 5위)

오는 19일 전 세계 첫 개봉을 앞둔 영화 '레미제라블'의 흥행 조짐이 무섭다. 개봉까지 5일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벌써 실시간 예매율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4대 뮤지컬 '레미제라블'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기존의 뮤지컬 영화들과 다른 특별한 시도를 했다. 기존의 녹음실에서 선 녹음 후 연기했던 방식을 벗고, 영화 촬영 현장에서 반주에 맞춰 라이브로 연기와 함께 노래해 작품의 깊이와 감동을 배가시켰다. '킹스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과 뮤지컬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와 휴 잭맨을 비롯한 쟁쟁한 출연진 어떤 '대작'을 만들었을까. 12세 관람가, 19일 개봉.

제목처럼 귀여운 영화가 온다…'반창꼬'

타인의 목숨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지만 사랑하는 아내를 지키지 못한 괴로움을 안고 사는 소방관 강일(고수 분)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이 좋아서 이러는 거에요"라는 멘트를 서슴없이 날리는 여자 미수가 등장한다. 하지만 그녀 역시 어떤 '상처'를 숨기고 있는 것만 같은데…강일과 미수는 서로에게 '반창꼬'가 되어줄 수 있을까. 15세 관람가, 19일 개봉.

다섯번 째 가문시리즈 通할까? '가문의 귀환'

올 해 10주년을 맞은 '가문' 시리즈가 다섯 번째 영화 '가문의귀환'으로 돌아온다. ‘가문의 귀환’은 가문의 영광을 위해 맞은 엘리트 사위 박대서(정준호 분)를 가문에서 몰아내기 위해 삼형제가 온갖 행동을 꾸미는 이야기로 2편 '가문의 위기'와 3편 '가문의 부활'을 연출한 정용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5세 관람가, 19일 개봉.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영화 포스터]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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