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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쇼스키 남매, '무릎팍' 녹화 中…톰 티크베어·배두나도 함께

기사입력 2012.12.14 11:41 / 기사수정 2012.12.14 12:03

임지연 기자


▲워쇼스키 '무릎팍' 녹화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차 한국을 방문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다.

14일 한 영화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지금(14일 11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이 '무릎팍도사'에 참여 중이고"면서 "배두나도 함께 촬영 중이며, 함께 내한한 짐 스터게스는 녹화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평소에 '무릎팍도사'를 시청하거나 특별한 이유에 참여하게 된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일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한  워쇼스키 남매와 톰 티크베어 감독, 짐 스터게스는 13일 서울 광장동 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과 언론 인터뷰를 소화했다. 또 오늘(14일) 저녁 '클라우드 아틀라스'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공식적인 홍보 행사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하지만 라나 워쇼스키는 하루 더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아내가 '전생에 한국인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한국은 나에게 친근한 나라다. 평소에 한국 음식을 즐겨 먹으며 김치도 직접 담궈 먹는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한국에 꼭 오고 싶었는데, 극 중 그려지는 서울에 대한 상상력이 무너질까봐 이제야 오게 됐다. 오는 토욜일이 아내의 생일이라 이곳에서 같이 보내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관계자는 "공식적인 프로모션이 끝나면 톰 티크베어, 앤디 워쇼스키 감독과 짐 스터케스는 돌아가고, 라나 워쇼스키만 잠시 더 머무를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메트릭스' 워쇼스키 남매와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톰 티크베어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고 톰 행크스, 휴 그랜트, 할 베리, 배두나가 호흡을 맞추 '클라우드 아틀라스'는 2013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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