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드워2', 美 타임지 선정 올해 '최고의 게임' 등극

▲ 길드워2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길드워2'가 타임(TIME)지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게임 1위로 뽑혔다.

미국 시사 주간지 타임지가 지난 6일 분야별 최고 작품을 선정해 1위부터 10위까지 발표했다. 테크놀로지 분야는 기기·애플리케이션·게임 등 세 가지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엔씨소프트의 MMORPG '길드워2'는 비디오 게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인공위성을 강타하는 유성처럼 여러분 삶에 갑작스런 변화를 주는 매우 희귀한 게임 중 하나"라고 호평했던 타임지는 '길드워2'를 "마치 핀볼게임 같은 MMO(다중접속 온라인, Massively Multiplayer Online)"라고 밝혔다. 사용자가 게임 안에서 어떤 일을 벌이든 게임 월드가 즉각적으로 반응해 재미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길드워2'의 자유도는 사용자가 게임 세계 어디에 가든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하게 된다는 원리로, 이 메커니즘은 가상세계에 진정성을 부여해 마치 실제 존재하는 세계와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예컨대 '길드워2' 사용자는 게임 안에서 자신을 공격해오는 어린이 NPC들과 눈싸움을 벌이고, 곰떼의 공격으로부터 마을을 보호하고, 외계종족처럼 생긴 적군의 포탈 진영을 부수는 등 다양한 사건을 시시각각에서 만나게 된다.

한편, 이번에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게임 부문에는 '길드워2' 외에도 2위 '제노블레이드 크로니클', 3위 '엑스컴 : 에너미 언노운'이 선정됐으며, '디스아너드', '어쌔신 크리드3', '파포 앤 요', '더 라스트 스토리', '리틀 빅 플래닛' 등이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길드워2 공식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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