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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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이사회, 10구단 창단 만장일치 승인

기사입력 2012.12.11 11:3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10구단 시대가 도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오전 9시 KBO회의실에서 2012년 제7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10구단 창단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사회는 "현재 우리나라 야구 환경이 10구단을 창단하는데 필요, 충분조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홀수 구단 체제에서 리그 운영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야구계와 팬들의 염원을 고려, 대승적인 차원에서 10구단을 조기에 창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회는 "지난 제6차 이사회에서 약속했던 초.중.고교 야구팀 창단을 비롯한 야구 저변 확대, 인프라 개선 등 야구 발전을 위한 제반 조치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KBO를 중심으로 모든 야구계가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KBO는 향후 신규회원 가입 신청을 받은 후 평가위원회를 구성, 참가기업과 도시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이 결과를 이사회 및 총회에 상정하여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이날 이사회에는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NC 이태일 대표, 그리고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불참한 KIA 이삼웅 대표는 구본능 KBO 총재에게 의결권을 위임했다.

[사진=KBO 심볼 ⓒ KBO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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