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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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K리그 진출-대표팀 복귀 없다"

기사입력 2012.12.07 13:38 / 기사수정 2012.12.07 13: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박지성이 K리그와 대표팀 복귀에 대해 계획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지성은 7일 오전 tbs eFM의 시사 프로그램 'This Mornin'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향후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 가능성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박지성은 K리그 진출과 함께 은퇴를 선언했던 대표팀으로도 복귀는 없다고 못박았다.

영어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QPR로 이적한 후 런던에 적응하는 일상적인 것은 물론 향후 축구선수로서 지낼 미래에 대해서도 상세한 대화를 나눴다. 박지성은 유럽에서 선수생활을 마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다.

박지성은 K리그에서 은퇴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팬분들이 제가 다시 한국에 돌아가서 선수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시지만 잘 모르겠다. 생각해 본 적이 없다"며 "선진 축구를 계속 즐기고 싶기 때문에 유럽에서 선수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서 "K리그가 결코 쉬운 리그가 아니다. 나이가 들어 36, 37세가 되면 예전만큼 뛰지 못할 것이다. 그때 K리그로 가면 실력이 아닌 명성 때문에 활동할 수 있게 해줄 것 같다. 나는 그렇게 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지난 2011년 대표팀 은퇴를 한 것과 관련해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대표팀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고며 "요즘 젊은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 내가 들어갈 자리도 없다"고 대표 복귀에 거절 의사를 전했다.

[사진 = 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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