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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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 이희준 씨, 조금만 더 분발해주세요

기사입력 2012.12.06 13:13 / 기사수정 2012.12.06 13:16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연기자 이희준의 연기력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희준은 지난 11월 21일 첫 방송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에서 전우치(차태현)와 우정을 나누다 전우치에게 홍무연(유이)의 사랑과 율도국 후계자 자리까지 뺏기게 되자, 결국 전우치를 제거하려고 하는 마강림 역을 맡았다.

올해 최고의 시청률을 자랑한 국민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천재용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의 차기작이라 큰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기대가 너무 컸던 탓일까. 이희준은 '전우치' 1회가 끝나자마자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다.

이희준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출신으로 지난 2004년 단편영화 ‘누가 나를 찾아오는가’로 데뷔해 연극, 드라마, 뮤지컬 등에서 다수의 작품을 거치며 연기내공을 쌓아온 베테랑 배우다. 그런 그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다니 본인은 물론 보는 시청자들도 실망감이 큰 상황이다.



12월 5일 방송된 '전우치' 5회에서도 이희준의 연기는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극중 앙숙관계인 전우치와의 도술 대결부터 눈물을 머금고 사랑하는 여인 홍무연에게 독충을 넣어야 하는 장면까지 캐릭터와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던 것. 1회보다 나아지기는 했으나, 부자연스러운 억양과 대사 처리가 여전해 사극의 맛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좀 헤매는 것 같아 아쉽지만 점점 자연스러워지는 것 같아 다행이다", "첫 회와 비교해 보면 많이 발전했다", "다른 작품에서는 그렇게 연기를 잘하더니 아쉽다", "조금만 더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며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전우치' 6회는 6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이희준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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