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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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호골' 카카 "어쨌든 내 계약은 2015년까지"

기사입력 2012.12.05 18:00 / 기사수정 2012.12.05 18:1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여전히 이적설 중심에 서 있는 카카(레알 마드리드)가 모처럼 활짝 웃었다. 미래에 대해서도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할 뜻을 내비쳤다.

카카는 5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아약스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1골을 넣으며 팀의 4-1 대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 8경기 출전에 그칠 정도로 힘겨운 주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카카는 지난달 1일 시즌 첫 골을 넣은 이후 34일 만에 2호 골을 뽑아냈다.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4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카카는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터뜨렸다. 이를 보던 주제 무리뉴 감독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절묘한 골이었다.

자신을 활용하지 않는 무리뉴 감독 앞에서 골로 무력시위를 펼친 카카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거취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카카는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와 가진 인터뷰에서 "내 미래에 대해선 나도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내 계약이 2015년까지란 점이다"며 "내 미래로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지금 나는 레알 마드리드와 함께하고 있으니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 "물론 선수로서 더 많은 시간을 뛰고 싶은 것은 사실이다. 내게 있어 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무리뉴 감독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지금의 상황이 해결된다면 팀과 내가 올바른 결정을 내린 것일 것이다"고 관망했다.

[사진 = 카카 ⓒ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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