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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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0만원→2억2000만원' 박병호, MVP 이어 연봉까지 '대박'

기사입력 2012.12.05 13:31 / 기사수정 2012.12.05 13:4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민 기자] 리그 MVP 박병호(넥센 히어로즈)의 올 시즌 맹활약은 '연봉 대박'으로 이어졌다.

넥센 구단은 5일 오전 목동구장 구단 사무실에서 2012 페넌트레이스 MVP 박병호와 올 시즌 연봉 6200만원에서 무려 1억5800만원(인상률 254.8%) 오른 2억2천만원에 2013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1억 5800만원의 연봉 인상액은 2008년 팀 창단 이후 최고다.

박병호는 올 시즌 팀의 4번 타자로 전 경기인 133경기에 출장, 타율 2할 9푼(469타수 136안타) 31홈런 105타점 76득점 20도루를 기록했다. 강타자의 상징인 30홈런-100타점,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까지 그야말로 맹활약을 펼치며 홈런·타점·장타율 부문 3관왕에 올랐다. 

박병호는 올 시즌 맹활약으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달 6일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시상식에서 기자단투표 91표 중 73표를 획득, 당당히 MVP로 선정됐다. 프로 데뷔 8년 만에 생애 첫 MVP의 감격을 누렸다. 타격 3관왕에 MVP, 연봉 인상까지 박병호에게 2012년은 잊지 못할 한 해로 남을 전망이다. 

박병호는 "내년 시즌에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병호에게 올 시즌 딱 한 가지 아쉬움이라면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이다. 박병호가 올해 이루지 못한 꿈을 내년 시즌에 풀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박병호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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