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이상윤이 아내 이보영을 위해 서프라이즈 여행을 준비했다.
1일 방송된 KBS '내 딸 서영이'에서는 우재(이상윤 분)가 힘들어하는 서영(이보영 분)을 위해 깜짝 여행을 준비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우재는 서영이 몸이 아파 힘들어하자 서영 몰래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우재는 서영의 회사 앞으로 서영을 데리러 갔고 서영이 "집 앞에 가까운 병원으로 가자"고 하자 "일단 나만 믿고 따라오라"며 어딘가로 향했다.
우재가 서영을 데리고 간 곳은 병원이 아니라 콘도였다. 몸과 마음이 지친 서영을 위해 우재가 여행을 계획한 것.
우재는 서영을 위해 직접 요리를 했고 "미국에서 유학생활 할 시절 몸이 아팠을 때마다 먹던 음식을 만들었다"며 "이걸 먹으면 몸이 훨씬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재는 "생각해보니 내가 너를 위해 요리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부모님과 함께 살다보니 너에게 음식을 해줄 생각을 못했다"고 미안해했다.
서영이 우재의 마음에 감동 받자 우재는 "네가 항상 아침, 저녁으로 해왔던 일"이라며 "또 네 가 결혼하고 나서 한 번도 제대로 아팠던 적이 없었다, 너는 항상 긴장을 해왔던 것 같다"고 마음 아파했다.
이어 우재는 "결혼하기 전에는 네가 너를 지켜 내느라 긴장하고 살았다면 결혼 후엔 부모님 때문에 편하지 못했다"며 "내가 더 너를 생각했어야 했는데 미안하다"고 서영을 향한 끝없는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 날 방송된 '내 딸 서영이'에서는 서영이 아버지 삼재(천호진 분)와 상우를 버렸다는 마음에 악몽을 꾸며 불안감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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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상윤, 이보영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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