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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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신보라에게 큰절, 수치스러워 못했다"

기사입력 2012.11.30 16:20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일산, 백종모 기자] 개그맨 김경진이 신보라에게 "큰절을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고 털어 놓았다.

11월 30일 오후 1시 MBC 일산 드림센터 2층 공개홀에서 MBC '코미디에 빠지다(이하 코빠)' 제작진 및 출연 개그맨들과의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신보라는 10월 21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형제들' 코너를 통해 "'코미디에 빠지다' MBC 코미디의 부활 좋고 아이디어 좋고 출연자들 조합도 좋지만 방송시간이 밤 12시 20분이다"라며 '코빠'의 방송 시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김경진은 다음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보라 여신님 덕분에 감격의 눈물. 만약 '코미디빠지다' 시간대 옮기면 신보라 여신님께 큰절 올릴게요"라며 눈물을 흘리는 듯 분장한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얼마 뒤인 11월 8일 MBC는 "'코빠'가 방송부터 시간대를 한 시간 앞당겨 밤 11시25분에 방송 된다"고 공지했다.

이에 대해 김경진은 "정말 방송 시간대가 바뀔지 몰라서 한 말이다"라며 난감해 했다. 이어 "타사 개그맨이 타사 코미디 프로그램을 걱정해 줘서 고마워서 큰절을 하겠다 한 것 이인데, 막상 그렇게 되고 보니 하지 못했다. 나보다 나이도 어리고 후배인데 수치스럽지 않나"고 쑥스럽게 말했다.

한편 '코빠'의 방송 시간 변경에 대해, '코빠'의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진 PD는 "방송 시간 변경은 이전부터 방송국 내부적으로 진행되고 있던 일이었다. 공교롭게 시간이 맞아떨어진 것 뿐이다"라고 신보라의 발언과 방송 시간 변경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김경진, 신보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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