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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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시아 23득점…기업은행 3연승 거두며 선두 탈환

기사입력 2012.11.29 18:27 / 기사수정 2012.11.29 18: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완파하며 3연승 행진을 달렸다.

기업은행은 29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서 인삼공사를 3-0(28-26, 25-14, 25-23)으로 제압했다. 시즌 6승(1패)째를 올린 기업은행은 승점 17점을 기록해 GS칼텍스(15점)를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반면 인삼공사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1승6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은 알레시아(23점)-박정아(17점)-김희진(15점)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했다. 인삼공사는 백목화(14점)와 이연주(13점)가 분전했지만 외국인 선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했다.

블로킹 경쟁에서 기업은행은 9-3으로 우위를 보였다. 높이를 점령한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결정타와 김희진의 이동속공으로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 인삼공사는 기업은행을 상대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백목화의 빠른 날개 공격이 이루어졌고 이연주의 공격도 위력을 발휘했다. 24-21로 앞서나간 인삼공사는 첫 세트를 따내는 듯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 결정타를 해결해줄 공격수가 아쉬웠다. 기업은행의 블로킹에 차단 당하며 연속 실점을 허용한 인삼공사는 24-24 듀스를 허용했다.

26-26의 상황에서 기업은행은 윤혜숙의 블로킹과 알레시아의 마무리 공격으로 1세트를 따냈다.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준 인삼공사는 2세트에서 급격히 무너졌다. 10-14까지 추격전을 펼쳤지만 알레시아와 김희진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다.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진 인삼공사는 서브리시브마저 흔들리며 14-25로 2세트를 내줬다.

기업은행의 상승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박정아의 퀵 오픈으로 20점 고지를 넘긴 기업은행은 알레시아의 결정타로 3세트를 따내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알레시아, 김희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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