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보람 연매출 20억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개그우먼 백보람이 마이너스 통장 보유에서 20억 매출 쇼핑몰 CEO로 변신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백보람은 "내가 슈퍼모델 출신인데 작은 키가 콤플렉스라 킬 힐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발에 맞는 옷도 사다보니 쇼핑중독에 이르렀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돈은 없고 쇼핑은 해야겠는데, 우연히 마이너스 통장을 알게 돼 500만원 한도 통장을 개설했다. 평소에도 동대문 쇼핑을 좋아했는데 도매 쇼핑은 더 싸더라. 하지만 도매 시장은 하나씩 팔지 않아서 마음에 드는 옷이 있으면 몇 벌씩 사서 친구들에게 팔았다"고 덧붙였다.
백보람은 "새로 산 옷을 입고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더라. 그래서 마이너스 통장 잔고 20만원으로 옷을 사고, 주변에 돈을 빌려 100만원으로 쇼핑몰을 차렸다"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는 "쇼핑몰 첫 달 매출이 400만원이었다. 현재는 연 매출은 20억이다"라며 CEO로 성공한 사실을 알여 주변을 놀라게 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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