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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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회 특집 '안녕하세요', 무엇을 남겼나?

기사입력 2012.11.27 07:39 / 기사수정 2012.11.27 10:1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KBS 2TV '안녕하세요'가 100회를 돌파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는 이날 100회를 맞이해 100회 기념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날 녹화에는 이번 주 사연의 주인공뿐만 아니라 그 동안 안녕하세요를 찾았던 사연의 주인공들 100인이 관객석을 채웠다.

이날 제작진은 다시 스튜디오를 찾아온 반가운 얼굴들에게 100회 특집 시루떡과 '안녕하세요'를 통해 소개됐던 고민 사연들을 엮은 책을 선물해 눈길을 끌었다.



이로써 '안녕하세요'는 100회 특집을 무사히 마쳤다. MC들은 방송 초반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남기며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고민을 계속 응원할 것을 약속했다.

지난 2010년 11월 22일 첫 방송 된 '안녕하세요'는 그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소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매 주 월요일 밤의 웃음을 책임져 왔다. 사실 방송 초반에는 4%대라는 최악의 시청률로 부진한 성적을 보였지만 조금씩 천천히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100회 방송을 거쳐 이제는 월요일 밤 예능으로 굳건히 자리를 잡았다.



그동안 '안녕하세요'는 '놀러와'와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가에 막강한 게스트들이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것과는 달리 이 시대를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숱한 고민들과 그 고민들에 대한 조언들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특별한 연예인들에 대한 가십보다는 어쩌면 평범한 일반인들의 지극히 소소한 이야기들이 방송에서 큰 재미를 줄 수 있다는 것을 가능케 하는 기회의 장이 되기도 했다. 단순히 먼지 같은 사연을 넘어 웃음을 지나 눈물과 감동을 선사하기까지... '안녕하세요'가 보여 준 것은 바로 진정성이다. 



방송은 단순히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단면적인 것이 아니라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양방향적이라는 것을. 그것이 시청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미디어라는 것을 증명해보인 '안녕하세요'.

방송 말미에 외치는 MC들의 인사말 처럼. 앞으로 '안녕하세요'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웃는 날까지 시청자들의 고민을 응원할 것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안녕하세요 100회 특집 ⓒ KBS 안녕하세요 홈페이지]



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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